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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야기

가을 여행, 가을 캠핑장으로!

by 에이다는아이다 2023. 9. 8.

 

 

무더운 여름이 가고, 드디어 가을이 왔다. 가을에 가기 좋은 캠핑장을 알아보자.

 

 

 

 

연곡 솔향기 캠핑장

 

동해바다와 솔향기가 가득한 해변가 솔숲에 위치해 있는 연곡해변 솔향기 캠핑장은 송림과 해양자원 등을 특화로 사계절 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이다. 해변 군사시설이 제거되어 더욱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연곡 솔향기 캠핑장 예약 바로가기

 

 

캠핑의 성지! 한번 가 본 사람은 다시 가게 된다는 바로 그 연곡솔향기캠핑장의 배치도이다. 3대가 덕을 쌓아야만 예약이 가능하다는 연곡솔향기캠핑장의 예약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 한 달 후 구역이 활성화된다. 예를 들어 오늘이 9월 6일이라면 9월 6일 10시에 10월 6일 예약이 가능하다는 말. 그중 가장 치열한 사이트는 바로 A존이다. A존의 앞쪽 사이트들의 해수욕장과 바다가 보이는 뷰로 그 풍경이 가히 절경이라고 한다. 1인 1 사이트만 예약이 가능하고 입장 시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애완동물과 불멍 그리고 해먹은 금지이다. 필자는 아직 성공한 적이 없다. 덕을 더 쌓아보도록 하자.

 

 

 

 

송지호오토캠핑장

 

고성에서 관리하는 캠핑장 중 한 곳으로 송지호의 울창한 송림, 동해의 우뚝 선 죽도, 깨끗하고 넓은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사실 필자는 송지호가 누군가의 이름인 줄 알았다. 이지호 김지호 서지호................ 강원도 고성의 유명한 호수의 이름이라고 하니 꼭 기억하도록 하자... 각설하고. 

 

송지호 오토캠핑장 예약 바로가기

송지호 오토캠핑장의 명당은 1 구역이다. 그러나 1 구역 1~3번은 흡연구역과 차량출입 차단기가 있어 조금 불편하고 4~15번은 다른 데크들에 비해 데크 간격도 더 좁고 통나무집으로 앞이 막혀있어 동해뷰를 원한다면 참아보도록 하자. 그나마 15번은 바다로 가는 길이 있어 동선이 편리한 반면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 사생화 노출이 불편하다면 패스~ 16~ 20번도 바다는 보이지 않지만 16번과 17번, 18번과 19번은 두 가족이 같이 사용하기에 좋다. 결국 1 구역의 명당은 23번부터 28번 사이트이다. 규모가 큰 만큼 관리는 잘 되지 않는다는 후문이 있으니 참고하자. 송지호 오토 캠핑장은 캠핑카와 카라반, 트레일러, 오토바이는 예약이 불가하다. 입장 시 강제 퇴실 조치될 수 있다고 한다. 애완동물과 불멍 역시 금지이다. 그 외 송지호 오토캠핑장에는 통나무집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 캠핑이 어렵다면 통나무집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미산 분교 캠핑장

 

강원도 인제 내린천 상류에 위치한 애견전용 캠핑장이다. 폐교를 리모델링하여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고 사이트마다 펜스가 있으며 대형견존이 따로 있는 말 그대로 애견인들을 위한 캠핑장으로 유명하다. 특히나 가을의 단풍이 아름답다고 한다. 게다가 전기차 충전시설도 갖추었다.

 

 

미산 분교 캠핑장 예약 바로가기

미산 분교 캠핑장의 기준인원은 성인 2인, 미성년자녀 혹은 반려견 2인으로 기준인원은 총 4인이다. 애견전용 캠핑장답게 반려견 또한 기준인원으로 인정하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캠핑이 여의치 않는다면 민박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캠핑의 느낌이 궁금하다면 한번 이용해 보는 것도 좋겠다. 캠핑장 이용 시 주의할 점은 사워장이나 개수대에서 애견을 목욕시키는 행위는 절대 금지되어 있으니 꼭 명심하도록 하자.

 

미산 분교 캠핑장의 명당은 단연 4번 데크 사이트라고 할 수 있겠다. 폐교를 캠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다른 캠핑장들은 대부분 운동장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 곳이 많은 반면, 미산 분교 캠핑장은 운동장 역시 사이트로 이용하고 있어 운동장 사용이 어려운 데다 사이트 각각의 모양과 다르기도 하고 사이트들 간의 간격도 그다지 넓지 않다. 아마 펜스 때문이지 않을까....? 그에 반해 4번 사이트는 그나마 독립적이기도 하고 옆으로 보이는 계곡뷰가 꽤나 운치 있으니 예약 시 꼭 참고하도록 하자. 

 

 

 

 

가을은 캠핑의 계절이다. 이번주말에는 까만 하늘의 쏟아질듯한 별을 보러 나도 캠핑을 떠나야겠다.